밍크주머니수선1 성북동할머님 매장방문 하셔서 울면서 밍크수선해가셨다 일요일 한가히 시간보내는데 전화가 왔어요 나이많은 할머니인데 밍크가 찢어져서 수선해달라고 울먹이십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찢어졌냐고 물으니 그냥 조금 찢어졌다고 합니다 와보세요 라고 하고 몇시간이 흘렀는데 머리가 하얀 백발할머님께서 오셨어요 80대중반쯤 보이네요 오셔서 성북동에서 할아버지약값을 벌기위해 파출부일을 하고있는데 밍크를 집주인께 전달과정에 밍크가 찢어져서 난리가 났다고 합니다 멀정한 밍크 찢어놓았다고 원상복구 수선해놓으라고 안해놓으면 쫒겨날줄알아라고 으름장까지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영하 13도 12월 18일 일요일인데 할머님 속상한 마음에 조끼입고오셨어요 이렇게 간곡히 손잡으면서 해달라고 합니다 저에게 큰절까지 하시면서 막 우시는겁니다 눈물이났어요 어떻게.. 2022. 12. 19. 이전 1 다음